평창 벨뷰 캠핑장 (21.5.5 ~ 5.8)

코로나로 외부활동을 자제한지 1년 3개월,

금방 지나갈 것 같았던 지긋지긋한 상황은 여전히 끝날지를 모르고,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첫째의 마지막 어린이날을 이대로 보낼수는 없단 생각에

다른 사람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개인 화장실/샤워실이 구비된 '벨뷰 캠핑장'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좋은 시설과 10개밖에 안되는 사이트로 워낙 인기가 높은 곳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캠핑을 가라는 하늘의 뜻인지, 마침 원하는 날짜에 양도글이 있어 운좋게 예약을 할수가 있었다.

 

 

벨뷰캠핑장 : 네이버 카페

평창 흥정계곡 최상류에 위치한 벨뷰 캠핑장은 주변 환경은 말할 것도 없고,

시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모든 사이트는 계곡을 끼고 널직한 데크로 구성되고 있고,

사이트별 전용 화장실과 냉장고, 무제한 원두커피와 얼음이 제공된다.

 

하지만 그만큼 타 캠핑장에 비해 요금이 비싸고(비수기 6만, 성수기 7만) 경쟁이 치열하지만,

예약이 어려운 만큼 행랑객이 적어 예약만 성공한다면 스트레스 없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점은...

흥정계곡 최상류에 위치하기에 가장 가까운 마트까지 차로 20분 정도라는 점과

계곡 물소리가 크기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은 잠을 설칠 수 있다는 정도?

 

벨뷰 캠핑장 입구

 

캠장님 숙소 겸 펜션

개수대와 사이트별 화장실/샤워실, 도어락이 부착되어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별 전용 냉자고와 정수기/커피머신/전자레인지/제빙기

간단한 식료품과 물품들은 카페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여름에 놀기 좋은 계곡, 지금은 너무~~~~~ 추워서 들어가는건 상상할수도 없다. 

코로나가 심한 상황에 큰 마음 먹고 나온 캠핑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잘 관리된 캠핑장과 공용공간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웃들 덕에 편안하게 쉴수 있는 시간이었다.

 

별이 쏟아지는 듯한 밤하늘, 핸드폰으로 찍어도 이정도로 나온다. (Galaxy Note 20 Ultra)

 

나중에 마스크 없이 마음 편히 자연을 즐길 수 있을 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주변 놀거리 & 먹을거리

• 평창 루지랜드
• 마추픽추 - 알파카 카페
• 평창 허브나라
• 봉평시장
• 월이닭강정 - 닭강정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