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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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THULE 가로바 설치 후기 (753 + 7113 + 3169)일상 2021. 8. 1. 09:18
코로나로 전처럼 자주는 못가지만 그래도 일년에 두어번정도 기분 전환을 위해 캠핑장을 갑니다. 구형 아반떼HD에 루프백을 올리고 캠핑을 잘 다녔는데, 차가 오래되기도 했고 몸이 커진 아이들이 불편을 호소하기 시작합니다. 캠핑을 위해 SUV로 교체할까도 생각했지만 일년에 몇번 가는 캠핑을 위해서 그만한 투자를 하는것이 의미가 있을까 잠시 고민되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출퇴근용으로 타고 있는 BMW 5시리즈에 가로바를 달고 루프백을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차에 뭔가를 다는게 싫었지만 대안이 없어 취향을 포기합니다. (돈이 많으면 이런 고민은 안할 수 있을텐데..) 일단 설치를 결정했으니 빠르게 자료 조사를 시작합니다. 차의 형태에 따라 설치 가능한 가로바가 다르니 선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은 좀 저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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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장비 정리 (feat. 코스트코 고릴라랙)취미/캠핑 2021. 7. 3. 17:11
지난 주 중요한 프로젝트를 마치고 그간 미뤄왔던 캠핑 용품 정리를 시작합니다. 팬트리가 따로 없는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다보니, 부피가 큰 캠핑 용품들은 베란다에 보관했는데, 캠핑 다녀올때마다 피곤하는 이유로 대충 던져 놓았더니.. 상태가 심각합니다. 코스트코에서 장 볼때 봐두었던 다용도5단선반(일명 고릴라렉)을 구입하기 위해 공세점을 방문했습니다. 따로 할인이 없었기에 판매가격은 67,900원, 네이버 최저가보다(63,000원) 조금 비싸지만 배송비까지 생각하면 2만원정도 저렴하네요. 일단 개봉을 시작합니다. 뭐 부품은 별거 없습니다. 기둥이 되는 L자 빔과 선반틀이 되는 'ㅗ'자빔. 그리고 선반 5개와 기둥의 연결과 마감을 위한 플라스틱. 설명서가 끝입니다. 설명서를 보니 5단선반뿐 아니라 3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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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벨뷰 캠핑장 (21.5.5 ~ 5.8)취미/캠핑 2021. 5. 9. 19:24
코로나로 외부활동을 자제한지 1년 3개월, 금방 지나갈 것 같았던 지긋지긋한 상황은 여전히 끝날지를 모르고,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첫째의 마지막 어린이날을 이대로 보낼수는 없단 생각에 다른 사람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개인 화장실/샤워실이 구비된 '벨뷰 캠핑장'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좋은 시설과 10개밖에 안되는 사이트로 워낙 인기가 높은 곳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캠핑을 가라는 하늘의 뜻인지, 마침 원하는 날짜에 양도글이 있어 운좋게 예약을 할수가 있었다. 벨뷰캠핑장 : 네이버 카페 자연속에서 힐링하고픈 캠퍼님들 방문을 환영합니다 개인전용 화장실겸샤워실을 이용하실수 있읍니다 cafe.naver.com 평창 흥정계곡 최상류에 위치한 벨뷰 캠핑장은 주변 환경은 말할 것도 없고, 시설 또한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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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가리벨리 캠핑장 (2019.10.03~08)취미/캠핑 2019. 10. 13. 23:11
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이 채 가시지고 전, 늦은 여름 휴가(좀 많이 늦은..)를 위해 한달전 예약해둔 인제 가리벨리 캠핑장으로 향했다. 당일 오전까지 연기를 고미했지만, 깊은 산속에 위치했기에 바람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후기를 믿고 출발을 결심했다. 새로산 텐트와 난로를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때문은 아님, 네버네버네버 걱정반 기대반으로 출발한 여행길, 구름은 많았지만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날씨는 조금씩 괜찮아졌다. 인제 가리벨리 캠핑장, 깊은 산속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가장 가까운 마트에서 간단히 식료품을 구입한 후, 차로 20분쯤을 산길을 달리고서야 겨우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유격캠핑사이트는 진짜 군부대 유격장이었다. ㄷㄷㄷ) 캠핑 입문 5년차, 헤비캠퍼까진 아니어도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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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은돌 캠프캠프 (19.05.01~03)취미/캠핑 2019. 5. 6. 18:56
짠내와 모래를 잔뜩 머금은 바람이 싫어서 바닷가 캠핑장은 잘 가지 않는 편인데, 파쇄석이라 모래 걱정이 없고, 끝내주는 석양과 해루질이 가능하다는 후기들을 보고 선택한 어은돌 캠프캠프 캠핑장 작년에 새로 생긴 캠핑장이라 지도에도 아직 등록되지 않은 곳이다. (장미캠팡징과 송림캠핑장의 중간) 하지만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주변에 여러 캠핑장이 붙어 있는 곳이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오랜만에 서해까지 갔는데 태안 꽃게는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찾아간 '향토 꽃게장' 다른 식당들에 비해 후기가 괜찮아서 찾아가긴했다만... 맛이 없진 않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그다지 뛰어난 맛이라고 보긴 좀 그랬다. 특히 꽃게장은 1인분에 28,000원인데.. 저기 반찬처럼 나온게 다였다. (게 자체는 실하고 짜지않아..